오늘은 제가 최근에 푹! 아주 그냥 푹푹! 빠져버린 망향비빔국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ㅎㅎㅎ
망향비빔국수를 처음 접한 건 올해 초봄,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숙취가 무지 무지 심한 상태였거든요..
갑자기 센터장님께서 비빔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겁니다. -_-
아니, 왠 해장을 비빔국수로 ㅠㅠ?
하지만 말단 중의 말단으로 센터장님께 말도 못 붙이는 군번인 저와 그외 모든 인원이
군말없이 "좋아요 좋아요! (딸랑딸랑)"를 외치며, 미사리의 망향비빔국수로 향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처음 맛보게 된 망향비빔국수인데 해장이 되고 말고를 떠나서 뿅! 반하게 되었답니다 +_+
하지만 미사리는 너무 멀고......... ㅠㅠ 날씨는 더워지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먹었던 거라서, 사실 미사리에서 먹었는지도 몰랐고
이름도 망월인지 망할인지 망향인지..-_- 전혀 기억이 안 나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마구잡이 검색을 하다보니 망향국수를 찾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곳에 체인점이 있더군요!
그 중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이 있더라구요. 그곳이 바로 "망향 비빔국수 광진구점!!"
벼르고 벼르다가 지난 일요일에, 전날 같이 술 먹고 정신없어 하는 지인들을 이끌고 날아갔다 왔어요.
찾아가시는 법은 굉장히 쉬워요..ㅎㅎ
5호선 아차산역 3번 출구로 나가셔서 직진하시다보면 횡단보도가 있고
그 횡단보도 건너자 마자 주유소가 있거든요. 바로 그 다음 건물이 위의 망향비빔국수 광진구점입니다.
제가 먹느라 바빠 사진 한장 안 찍었는데, 여긴 꼭 포스팅 하고 싶어서 회전목마님 블로그에서
일방적인 허락(?)을 받아서 퍼왔어요. ㅎㅎㅎ -_-;
메뉴는 딱 세가지입니다. 비빔국수, 아기국수, 손만두.
가격은 비빔국수가 보통이 4000원, 곱배기가 5000원인데요.
먹다보면 매워서 육수나 물을 마니 먹게 되므로 양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보통 드시면 될 듯.
남자분들은 곱배기 드셔야 할 것 같구요.
아기국수는 1000원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왠지 한번 먹어보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나름 인기 메뉴인 손만두는 3000원인데 딱 네개 나와요. 별로 크지도 않고. 딱히 맛있지도 않아요;
비빔국수 국물에 찍어 먹으라고 서버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너무 매워서
매운맛을 가시게 할 용도로 만두를 먹느라 안 찍어먹었거든요. 그래서 별로였나 -_-?
맛은. 미사리랑 비교 했을 때, 전 미사리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같은 양념인데 싸디싼 제 혀가 다르게 인식하는건지 몰라도 광진구점은 좀 달더라구요.
그래도 미사리까지 가지 않고도 맛있는 비빔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합니다.
게다가 바로 근처에 어린이대공원 후문이 있어서 먹기 전이나 먹은 후에 산책하시기에 딱 좋더라구요.
저도 비빔국수를 먹은 후에, 어린이 대공원 갔다 왔는데 굉장히 좋더라구요.
다음에 어린이 대공원 관람기 포스팅 해야겠네요. ^ㅡ^
갑자기 국수 바람이...ㅋㅋ
답글삭제우리 쥔님 이제보니 술고래 인듯....어쩔까나^^;;;
과도한 술 섭취는 미래 남편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는....ㅋㅋ
@어찌할가 - 2009/06/02 10:45
답글삭제저 은근 면식을 좋아하나봐요 자꾸 땡겨 ㅠ.ㅠ
글구 술고래 아니에요! 왜 그러세요? 술상무님! ㅋㅋㅋㅋㅋㅋㅋ
@김젼 - 2009/06/02 10:49
답글삭제오늘은 더워 그런가 어죽이 땡기네...ㅎㅎ
쥔님 면 너무 많이 먹으면 속버려요...ㅠㅠ
식사를 잘 챙겨 드시길...^^
분당에 맛집도 많은데...
@어찌할가 - 2009/06/02 11:11
답글삭제아! 여의도 가시면 진주집이라고 콩국수 비빔국수 예술인
식당이 있습니다..점심에는 왠만해선 못먹죠...줄이 길어서리..
함 들려보세요..아트입니다.....또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인가?
거기지하1층 매점중에 비빔국수 중독 강한 곳도 죽음임.....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전통의 부산 할매 회국수가 짱입니다...
쥔님이 잘먹고 잘살아야....나도 잘산다는..꺼이꺼이..ㅋㅋ
이걸보고 오늘 점심은 비빔국수가 될듯한 기분이...ㅠㅠ
답글삭제@어찌할가 - 2009/06/02 10:45
답글삭제면좋아하는 저도 땡기는군요. 후루룩
@mahabanya - 2009/06/02 11:34
답글삭제mahabanya님은 학교 뒷담으로다 성신쪽 아가씨를 포섭해서리..
돈암동으로 진출 하심이....ㅋㅋ
거기도 국수 맛난집 많음..
안암동 코스(막걸리 파전) 비추...ㅋㅋ
@어찌할가 - 2009/06/02 10:45
답글삭제어죽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ㅋㅋㅋㅋ
아휴, 다이어트 중인데 맛있는데 자꾸 말해주심 어떡해요?
(라며 이틀 전 망향비빔국수 갔다왔..ㅋㅋㅋ)
회국수도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주도의 "고기국수"가
국수계의 지존임돠 -_-b
마하반야님은 멀지 않으실테니 가서 드셔보세요 ㅋㅋ
@Danzy - 2009/06/02 11:32
답글삭제으아으아. 오늘 비빔국수 맛나게 드시고
예비군 훈련 잘 갔다 오세요.
가서 더위 먹지 마시고 ㅠㅠ..
머찐 아저씨들 연락처 좀....-_-;
이제 막 밥먹고 왔는데
답글삭제국수 땡기네요^^
@하놈 - 2009/06/02 12:35
답글삭제앗, 맞다!
하놈님은 부산 밀면 먹으면 되잖아요 ㅠㅠ
전 지금 혼자 사무실에서 비빔면을 먹고 있십니다. 흐흐~~ 오른손으로 비비고~
답글삭제@지우개 - 2009/06/02 16:01
답글삭제오와- 사무실에서 비빔면도 끓여 먹을 수 있나요? +ㅇ+
완전 완전 부럽네요! ㅠㅠ
전 지금 너무 너무 배고파서 얼음물 원샷 계속 했더니
취할거 같아요 -_-;;;
오늘은 비가 와서 지우개님이랑 바통터치! 제가 신라면 땡겨요ㅋㅋ
하마는 국수 싫고 보쌈!! ... 맞...맞기는 싫고.. ...
답글삭제@하마군 - 2009/06/02 16:28
답글삭제주제에 메뉴까지 골라대는 몸종따위 -_-
때마침, 비도 오겠다! 먼지날 때까지 때려주겠음 ㅋㅋ
궁극의 하마보쌈데이는 언제로 잡으면 좋을까 훔..
지금 시각이... 오후 5시 47분인데... 이걸 봐버렸으니 난 어쩌면 좋아. T_T
답글삭제@odlinuf - 2009/06/02 17:47
답글삭제왜요 ㅋㅋ 드시면 되잖아요! +ㅇ+
지금 빨리 안 드시면 새벽 두시에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신다에 한표!
@김젼 - 2009/06/02 17:42
답글삭제둥둥둥둥.. 북이로구나~ 얼쑤 /'0'~//
@김젼 - 2009/06/02 18:24
답글삭제두 시 되기 전에 잠든다에 몰표!
@하마군 - 2009/06/02 16:28
답글삭제ㅋㅋㅋㅋ 시이이이일컷 북치고 노세요~
얼마 안 남았음!
@odlinuf - 2009/06/02 17:47
답글삭제-_- 몰표까지? 쎄게 나오시네요;;;
전 오른쪽 손목이라도 걸고 싶지만..
odlinuf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아직 모르므로
이번엔 패스 -_-;
내 손목은 소중하니까요...;
@odlinuf - 2009/06/02 17:47
답글삭제ㅋㅋ 약한 모습~
@odlinuf - 2009/06/02 17:47
답글삭제움메~ 기죽어 ._.
이 포스팅을 못보고 지나쳤군요!!
답글삭제꺄아!! 새벽인데 배는 어쩌지;;
@엘군 - 2009/06/03 02:46
답글삭제ㅠ.ㅠ 삶의 진정한 의미는 야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으로써,
엘군님처럼 갠춘한 몸매의 분들은 가끔씩 새벽에 먹어줘도 된다고 생각함댜 ㅠ
ㅋㅋㅋㅋ 사진은 언제찍었찌?하고 생각하는찰나..
답글삭제역시 퍼온거군!!ㅋㅋㅋㅋㅋㅋ
청산가쟈!!!청산가서 반씩만 나눠먹자..ㅠㅠ
@유알 - 2009/06/05 18:56
답글삭제오 유알-_-)/
근데 청산이 동섭옹이랑 갔다던 그 곳?
나 죽일 생각? ㄷㄷㄷ
이곳 근처가면 꼬~~~~~~~~옥 가보겠어용!!!>_<
답글삭제@긍정의 힘 - 2009/06/06 23:40
답글삭제응응! ㅋㅋㅋ 가까운 곳도 있을지 모르니 검색해보시고
이노무 다욧 성공하고 나서 망향국수 먹고 투썸 같이 가요 ㅋㅋ
(다욧 성공하자마자 요요 올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