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8일 수요일

잠시 접어 두기.. ^ ^

이런 저런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블로그 접어 둡니다.
대신 관심 블로그나 RSS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들 위주로 돌아 다니면서 인사 드릴게요 ^ㅇ^
저한테 하실 말씀 있으신 분들은 이 포스트에 댓글 남겨 주시거나 방명록에 남기시면 돼요!
포스트업을 안할 뿐이지 블로그는 열심히 들락 날락 하고 있거든요.
아무런 말씀도 안 드리고 잠수모드로 숨만 뽕뽕 내쉬고 있자니,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끄적 거려 봅니다.


나 까먹으면 안돼요 'ㅡ'? 응? 응?

2009년 7월 4일 토요일

마가진님의 해외 여행기, [릴레이]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 김젼의 메르헨(maerchen) 객원 멤버 마가진님의 포스트입니다. ^ ^


#1. 나의 해외(?) 여행기


사람이 하루에 하는 말 중, 쓸 만한 말의 수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즉, 말이 많으면 그만큼 불필요한 말이 많다는 의미겠지요.


이곳저곳.. 끌리는 대로 유랑하며 댓글 난을 채우고

고마운 분의 블로그를 빌려 글을 올리고, 낄낄대고...

그러다보니 점점 남발되어지는 제 글을 한번 가라 앉혀야 할 필요가 느껴지더군요.

냉면을 삶을 때, 물이 한참 끓어오를 때, 찬물을 부으면 면발이 더욱 쫄깃해지듯이...^^

몇 호흡 쉬다 가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각설이 마냥 죽지도 않고 또 오는 이름, 마가진++..

며칠 안보인다고 궁금해 하실분이 계시겠냐 하면서도,

제가 살고 있는 김젼님과 호야님 두 분 댁엔 잠시 잠수타고 오겠다는 글을 남기고,

잠시 블로그에 댓글 남기는 것을 접기로 했습니다.


근데..

귀가 후, 구경이나 갈까 싶어 호야님 댁에 슬쩍 갔는데, 제 글 밑에 호야님의 답 글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부럽다..”, “히로시마..” ...??

이게 뭔 말씀인가 싶어 비밀글로 해 두었던 제 “잠수통지문”을 다시 봤더니,

아뿔사... "외유"를 갔다 오겠다고 제가 적어두었던 것입니다.


외유(外遊)... <명사> 사전적 의미는 "외국에 나가 여행함"


제 딴에는 며칠 블로그를 벗어나 현실세계에 있다가 오겠다는 말을 내심 폼 나게 한다고 한 말이

헛나갔던 것입니다.


"엑.. 이거 또 의사전달에 문제가...ㅡㅡ;"

"하지만 뭐, 다행히 비밀글로 해 두었으니 이런 오해는 나중에 호야님하고 댓글로 밝히고 그냥 웃고 말지.."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세상일 참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ㅜㅡ;;

문제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터져버렸습니다. ㅠㅠ


블로그계의 아티스트 연님께서 자신이 받으신 릴레이 글의 다음 주자로 저를 지목하셨는데,

문제는, 친절하신 호야님께서 “지금 마가진은 국내에 없습니다..”라고 연님에게 댓글을 달아주셨고

김젼님께서도, “잠수 탄다더니 외국 간다는 뜻이었구나.”라고 증언(?)해주셔서 저의 해외유람(?)은 ‘기정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기블로거 연님 댁을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그나마 제 이름 석자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마가진, 외국에 갔구나”라고 생각하시겠죠.


또 제가 재충전 후, 댓글돌이가 되어 나타나면 친절한 여러분은 그러시겠죠.

“외국여행은 잘 다녀왔나요?”

“.......??;;;”


자... 큰일났습니다.ㅠㅠ “거짓말쟁이” 마가진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빨리 선이라도 봐서 신부 데리고 후딱 외국에 신혼여행 갔다 올까요?

온천 ‘부곡 하와이’에 가서, 하와이 원주민의 꽃목걸이라도 목에 걸고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올까요?

아님, 안산시 원곡동에 가서 주민들하고 단체사진이라도...??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포샤압.


출처: 배경인 하와이 풍경사진은 전정원(ronanlovers)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해외 여행기(?)는 끝을 맺습니다..... ㅠㅜ;;



#2.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나름 엄밀한 제한조건을 둔다는 점에서 ‘과학적’이고,

   양쪽의 약점을 동등하게 깐다는 점에서 ‘부도덕’하다. by capcold


간단 규칙:
- “A는 좋다, **하기까지는. B(A의 반대)는 좋다, ##하기까지는” 이라는 무척 긍정적(…)이고 역설적인 접근방식으로 내가 아는 세상의 진리를 설파한다. 갯수는 제한 없음.
- 2명 이상의 사람에게 바톤을 넘긴다.
- http://sprinter77.egloos.com/tb/2423191 으로 트랙백을 보낸다. 자기에게 보내준 사람에게도 트랙백 보내면 당근 아름다운 세상.
- 마감은 7월 15일까지. (inspired by 이누이트님의 독서릴레이)

  - 이 릴레이는 capcold님, ‥, 아키토님, 톨™님, 김젼님, 연님에 이어
    저에게 전해졌습니다.
 


제 의지박약을 한탄하며, 당황한 저의 지금 심정으로 몇 개 적어봅니다.


거짓말은 좋다. 들통 나기 전까지는.

참말도 좋다. 진실을 안 사람들이 돌 던지기 전까지는.


합성사진은 좋다. 합성인거 뽀록나기 전까지는.

진짜사진도 좋다. 내가 모델 되기 전까지는.


잠수 타는 것은 좋다. 진짜 잊혀 지기 전까지는.

돌아오는 것도 좋다. 잠수탄지 하루 만에 오기 전까지는.


계단도 좋다. 퇴근길 몸이 천근만근인거 알기 전까지는.

에스컬레이터도 좋다. 잠잘 곳 사라진 거 알기 전까지는.




잠수를 선언한 제가 하루 만에 툭 튀어나온 게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만...  저의 거짓부렁(?)을 바로잡아야 했고, 어여쁘시며 귀여우신 연님의 부르심에 답해야했기에(본의 아니게 좀 미안한 일도 있고 해서^^) 다시 뻘글을 끄적였습니다.


김젼님 죄송해서 어떻하죠? 딱 한번만 더 김젼님 블로그의 방 한 칸을 내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 은혜,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회 세 접시로 보답하고자 합니다..ㅎㅎ


그리고 전 이제 진짜 잠수 좀 탈까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 모든 분들 다 조심하세요.



잠함!!


뽀글...

뽀글뽀글....

뽀글뽀글뽀글.....





2009년 7월 2일 목요일

[릴레이]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 ^

어쩌다 보니, 릴레이로 먹고 사는 김젼입니다! 하하하 -.-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어서 적응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그간 블로그, 카페 등등의 커뮤니티에 빠져 농땡이의 홍수에서 허우적대다 살짝 찍힌 관계로

잠시 블로그는 휴업하려고 했는데 톨™님이 릴레이 바통을 저 몰래 톡 떨궈놓고

도망 가신 관계로 급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바통을 오래 품고 있어봤자 달걀처럼 부화하는 것도 아니고 후딱 해서

다른 분들 괴롭힐 심산에 신나게,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일기 쓰듯 날림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나름 엄밀한 제한조건을 둔다는 점에서 ‘과학적’이고,

   양쪽의 약점을 동등하게 깐다는 점에서 ‘부도덕’하다. by capcold

간단 규칙:
- “A는 좋다, **하기까지는. B(A의 반대)는 좋다, ##하기까지는” 이라는 무척 긍정적(…)이고 역설적인 접근방식으로 내가 아는 세상의 진리를 설파한다. 갯수는 제한 없음.
- 2명 이상의 사람에게 바톤을 넘긴다.
- http://sprinter77.egloos.com/tb/2423191 으로 트랙백을 보낸다. 자기에게 보내준 사람에게도 트랙백 보내면 당근 아름다운 세상.
- 마감은 7월 15일까지. (inspired by 이누이트님의 독서릴레이)

  - 이 릴레이는 capcold님, (중간 과정 증발;;) 아키토님, 톨™님에 이어 저에게 전해졌습니다. 


* 자아, 이제 김젼의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를 펼쳐 볼까요?
- 릴레이 중간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제 릴레이를 이어 받으시는 분들은
capcold님의 포스트를 참고해서 작성해 주세요 ㅠㅠ(http://capcold.net/blog/3950)
절대 저와 이 전 릴레이 주자분들처럼 'A는 좋다. B하기전까지는/B도 좋다. C하기전까지는'
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capcold님의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1. 애인은 좋다. 헤어지기 전까지는.
  헤어지는 것도 좋다. 바로 다른 여자(라고 쓰고 읽기는 딴뇬) 좋다고 덥썩 사귀기 전까지는.

2. 릴레이는 좋다. 가끔씩 날아오기 전까지는.
  가끔씩 날아오는 것도 좋다. 연짝으로 릴레이만 포스팅하게 되기 전까지는.

3. 프로젝트는 좋다. 일이 쌓이고 밀리기 전까지는.
  일이 쌓이고 밀리는 것도 좋다. 프로젝트가 엎어지기 전까지는.

4. 은 좋다. 조금씩 외로워지기 전까지는.
  조금씩 외로워지는 것도 좋다. 하지말아야 할 곳에 전화하기 전까지는.

5. 회식은 좋다. 술이 오르기 전까지는.
  술이 오르는 것도 좋다. 진상남, 진상녀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6. 어찌할가님은 좋다. 본인 입으로 본인이 잘생겼다고 하시기 전까지는.
  본인 입으로 본인이 잘생겼다고 하시는 것도 좋다. 야설계의 본좌로 군림하기 전까지는.

7. 마하반야님은 좋다. 장문의 어려운 말 가득한 포스팅으로 정신 쏙 빼기 전까지는.
  어려운 말로 정신 쏙 빼는 것도 좋다. 야심한 새벽에 먹는걸로 뽐뿌질하기 전까지는.

명제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한 탓에 딱히 지금은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ㅠ.ㅠ
게다가 센티멘탈해지는 시간에 접어든 관계로 초큼 우울한 진리(?) 인듯.
일단 바통 먼저 훅 넘겨놓고 더 생각나는 것들은 추가 해야겠어요 ;ㅁ;
하지만 이제 막막 신나지려고 합니다.
왜냐!
분명 이번 릴레이의 룰에 보면, 2명 이상에게 바통을 넘겨주라고 되어 있거든요!
2명도 아니고 3명도 아니고 2명 이상! +ㅇ+

일단, 옛정(?)을 생각해서 최근 릴레이에 혹사 당했던 어찌할가님, byori님, mahabanya님은
봐드리겠어요. 하지만 곧 다른 분들께 바통 받으실테니 준비하고 계시길. ㅎㅎㅎㅎ

그리하야 제가 바통을 넘길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무풍선기린

kkamgun

연님님(?)

Danzy

이채

꿈을가진남자

모모군

luna

그레이트C

헉. 총 아홉분이네요. -_- 좀 많긴 하죠?;
그래도 릴레이의 묘미는 다단계처럼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_+
요새 릴레이가 봇물 터지듯이 밀려나와서 상대적으로 조금 심드렁해진 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단편적이고, 일기쓰듯 써내려갈 수 있는 릴레이는 부담 안 가지실거라 생각하고
(사실은 졸려서 생각이 없습니다. -_-;)
저는 바통 훅 넘기고 도망치렵니다아하하. Catch Me, If You Can.♡
이상 배째 정신이 투철한 김젼이었습니다 -_-)/ 아~ 배째 배째!

그리고 저는..
조만간 돌아오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아마 제 블로그나 여러분들의 블로그 댓글에는 자주 출몰할거에요. ㅋㅋㅋ
포스팅 안한다고 구박하는
illu님이나 김재호님 때찌 때찌!(라고 쓰고 퍽퍽 우당탕)


+)덧. 제가 후폭풍을 간과하고 일을 너무 크게 벌인 것 같습니다.
강제성도 없고, 단지 교류가 활발해질까 말까하는 분들과 친해지려는 의도가 큰
바톤 넘기기이므로 너무 부담 안 가지셨으면 합니다.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느낌이라던가, 딱히 흥미가 없다거나, 릴레이에 부정적이신 분들은
그저 다른 분들의 포스트를 읽고 즐겨 주시기만 해도 저는 감사할 따름이에요~*
살짝 귀차니즘이 퐁퐁 솟아나도 이거 재밌겠다~ 싶으신 분들만 바톤 받고 달려 주세요♡